오산시 도서관, 시민단체·독서동아리 등 시민주도 행사 개최
시끌벅적 책세상‘2017 북페스티벌’성료
전성철 기자 | 입력 : 2017/06/05 [13:37]
[오산=전성철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3일 세교동에 위치한 꿈두레 도서관에서 2천여명의 어린이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2017년 오산시 북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시민들이 행사기획부터 참여하고, 투표를 통해 선정된‘시끌벅적 책세상’ 테마로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관내 시민독서회, 작은도서관 등 15개 단체에서 20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맡아 진행했다.
도서관 내·외부에 18개의 독서체험 부스에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다양한 독서체험을 할 수 있고, 일일 도서교환 장터에는 1,000여권의 도서가 준비되어 있어서 읽고 싶은 책으로 교환할 수 있었다. 또한 도서관 뜰에서는 벼룩시장에 해당하는 리브마켓도 함께 열려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또한 무한상상 3D 펜, 레고 로봇 레이싱 등의 일일특강과 필통 만들기, 나도 공룡 탐사대, 동화나라 가면무도회 등의 체험과 내멋대로 북페이스, 도서관 임파서블, 가족독서텐트 등 도서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테마행사 이벤트로 주민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전문 극단의 ‘매직 버블쇼’, ‘마당극 호호호호랭이’, ‘어린이 타악퍼포먼스’공연과 시민참여 공연인 댄스동아리, 우쿨렐레 공연이 시간대별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을 즐겁게 하였다. 체험부스 운영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도서관과 함께 개최한 이번 페스티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지역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김주성 꿈두레도서관장은 “이번 북페스티벌은 작은도서관, 시민독서회와 자원봉사자 등 시민이 중심이 되어 개최한 뜻깊은 행사”라며 “특히 작은도서관과 독서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체험부스 운영, 그리고 200여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며 관련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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