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세계도시 전자정부협의체 어워드 1위 쾌거
56개 도시‧76개 프로젝트 참가… 고양 스마트시티 정책 세계 주목
한명식 기자 | 입력 : 2017/05/31 [14:09]
- 6개 부문 중 ‘지속가능한 도시’ 부문 금상(1위)
[고양=한명식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6일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주관 스마트시티 도시정책 관련 어워드인 ‘WeGO Smart Sustainable City Awards’ 6개 부문 중 지속가능한 도시(Sustainable City) 부문에서 금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전 세계 56개 도시, 76개 프로젝트가 참가한 이번 어워드는 세계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세계 각 도시들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전자정부‧스마트시티 관련 도시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위원은 국외 ICT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Open city(열린 도시) ▲Digital Inclusion(디지털 포함) ▲Innovative Smart City(혁신적 스마트 시티) ▲Sustainable City(지속가능한 도시) ▲e-Government Service(전자정부 서비스) ▲Cooperative City(협력 도시) 6개 부문별 각 2개 도시를 선정했다. 이중 고양시는 지속가능한 도시(Sustainable City) 부문에 참가해 스마트 쓰레기수거 관리서비스 정책으로 금상 수상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스마트 쓰레기 수거 관리서비스’는 고양시 IoT(사물인터넷) 실증서비스의 하나로 IoT 기술을 이용해 공공 쓰레기통의 적재량을 용이하게 파악, 쓰레기 수거 빈도를 줄여 청소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쓰레기범람을 사전에 예방하며 보다 깨끗한 가로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양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스마트시티임을 확인시켰으며 수상도시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잘 활용해서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 등과 연계한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하며 “고양시에 조성되는 IoT 융복합 실증단지의 본격적 프로젝트 중 하나인 스마트 쓰레기수거 시스템과 같은 스마트 솔루션의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개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고양시는 스마트시티의 본격 추진을 위해 IoT기술을 활용한 교통, 방범, 환경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고양시 전역에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구도심과 신도심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수상을 위해 다음달 28일 러시아 율리아노브스키에서 개최되는 제4차 WeGO 정기총회의 어워드 시상식에 참가할 계획이며 특히 UN, UCLG-ASPAC, ITU, WB, Uraia 등 WeGO 파트너 기관 대상으로 고양시의 스마트시티 관련 우수 정책사례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는 세계도시 상호간 전자정부와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및 교류 촉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0년 9월 서울시가 창립한 국제협의체로서 가입도시는 114개 도시, 5개 단체이며 고양시는 올해 6월 정회원으로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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