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김재천 기자]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18일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등 45명을 제2롯데월드와 롯데월드몰(송파구 소재)로 안내해 함께 즐기는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바쁜 일상에 쫓겨 가족과 함께 나들이할 기회가 적은 북한이탈주민들은 이날 모처럼 가족의 손을 잡고 눈부신 건물과 희귀한 해양생물들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롯데월드 어트렉션과 아쿠아리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북한이탈주민들은 오랜만에 일상의 피로를 던져버리고 여유를 찾은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월 현재 용인시에는 609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2011년 구성됐고 16명의 위원들을 중심으로 관내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우리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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