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김재천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자신의 SNS에 댓글을 단 시민과 한 약속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지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정 시장은 모현면 능원초등학교 학생 8명이 시장실을 방문한 사진을 ‘꼬마친구들 방문한 날’이라는 제목과 함께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러자 100개 가까운 댓글이 올라와 정 시장은 일일이 답변을 올렸는데 그중 “이런 예약, 이런 방문 딸이랑 꼭 하고 싶어요”라는 하모씨의 댓글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그 약속이 17일 성사됐다. 이날 오전 하씨는 자신의 딸이 다니는 원삼초등학교 학생 15명과 함께 시장실을 찾은 것이다. 정 시장이 댓글에 약속한지 보름만이다. 정 시장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성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독서와 다양한 체험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장실을 찾은 한 학생은 “시장님이 이웃집 아저씨처럼 친근하고 다정하게 얘기해 줘서 너무 좋았다”며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면담 후 학생들은 청사내 방범CCTV관제센터와 콜센터, 민원실을 견학하고 공무원들의 다양한 업무와 역할에 대한 특강을 듣는 진로체험에도 참여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