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한명식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3일 관내 노동단체와 시민단체, 고양시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근로자의 날 기념 ‘메이데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이데이 페스티벌’은 노동복지나눔센터 주관으로 고양시에서는 최초로 개최한 노동문화제다. 행사는 노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노동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졌다. 사전행사인 11일 아람음악당 고양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13일 화정문화광장에서는 노동의 역사 전시 및 야외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함께 리본공예, 북아트, 업사이클링 체험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주말 나들이 나온 가족을 비롯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체감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분위기 속에서 노사단체,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소통과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는 것에 더욱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노동인권 존중과 근로환경개선 등 노동복지 향상과 노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동단체들이 하나 되어 행사를 마련하고 시민들과도 함께 소통한 만큼 이번 행사가 앞으로의 노동정책 발전에 지역 노·사·민·정이 함께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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