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인양요(1866)를 거치면서 상당 부분이 유실된 문수산성은 이후 6.25 등을 거치며 곳곳에 참호, 헬기장 등의 군사시설이 자리하면서 성곽의 원형훼손을 겪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꾸준한 학술조사와 복원, 보수 공사 등을 통해 원형을 찾기 시작해 장대 복원이 완료되면서 본래 모습에 한발짝 가까워졌다. 장대는 문수산의 동측 최정상부(해발고도 376.1m)에 위치해 서해, 강화도, 파주, 서울(도성), 김포, 인천 등이 한 눈에 조망되며, 특히 한양 도성으로 향하는 해로의 전초적 방어기지로서의 기능을 했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재청 문화재 기술지도위원의 철저한 검증과 자문을 거쳐 정면3칸, 측면1칸 전체면적 약25.74㎡으로 장대를 복원했으며, 유적의 하부에 남아있던 석축을 정비․복원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김포시 담당자는 “장대가 복원된 문수산성은 김포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이자 관광자원으로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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