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한명식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인지기능이 양호한 30대 이하의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 총 10회기로 ‘조기정신증 그룹인지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기정신증이란 조현병을 비롯한 정신병적 장애의 뚜렷한 증상이 나오기 전 전구 증상을 나타내는 시기를 말한다. 조기정신증의 치료는 조현병으로의 이행을 예방하고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와 중요성이 있다. 조기정신증 그룹인지치료 프로그램은 광주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중증 정신질환의 만성화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지훈련, 인지왜곡 교정, 자존감 및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 3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조기정신증 그룹인지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은 “스스로 문제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의 교육 내용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에도 10회기로 진행될 예정으로 센터 내 등록한 회원 이외에도 고양시 내 거주하며 정신과 치료를 유지하고 있는 인지기능이 양호한 20·30대의 참여가 가능하다. 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건강한 사회,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상담을 비롯해 강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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