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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수원발 KTX 직결사업 주민설명회 실시

전성철 기자 | 기사입력 2017/04/20 [13:24]

평택시, 수원발 KTX 직결사업 주민설명회 실시

전성철 기자 | 입력 : 2017/04/20 [13:24]

수원발 KTX 직결사업
[평택=전성철 기자]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19일 중앙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가 시행하고 있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경부선 서정리역~수서평택고속철도 평택 지제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노선계획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 및 추진사항과 향후 일정, 참석자 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기존 수원역에서 운행되는 KTX(4회/일)가 대전까지 기존 경부선 선로를 이용하여 고속철도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와 전국의 실질적인 반나절 생활권 실현을 통해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 확대 등을 목적으로 계획됐다.
 

사업구간은 수원역에서 서정리역까지는 기존 경부선을, 서정리역에서 수서평택고속철도 평택 지제역 구간은 단선 병렬로 상‧하선 각 4.7㎞ 신설되며, 금년 4월말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완료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A씨는 “현재 철도 노선 인근 주택들은 열차 소음 및 진동으로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환경영향평가에 반드시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건의된 주민 요구사항 등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발 KTX의 잠정사업비는 2,715억 원으로 추정되며, 2021년 말 노선이 완공되면 평택 지제역은 정차 횟수 증가는 물론, 지역개발 촉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향후 수원발 KTX 와 수서평택고속철도(SRT), 경부선 철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시설 중심지로 변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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