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전성철 기자] 화성시가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시민 눈높이에서 소통형 성장관리 방안을 찾고자 지역 주민설명회를 24일과 29일 양일간 개최했다. 팔탄․정남․우정․남양읍사무소에서 차례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이영구 도시주택국장을 비롯해 공무원, 민간 전문가,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정책 도입배경과 ‘화성시 성장관리방안 계획수립 방향’을 공유했으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우선적으로 충분한 기반시설(도로)의 확보를 요구했으며 ▲유해업종 공장 입지제한 ▲공원과 녹지 공간 확보 ▲성장관리방안 확대운영 ▲정책의 연속성 유지 등을 제안했다. 이 도시주택국장은 “화성시의 가장 큰 현안인 비시가화지역의 난개발 문제를 지역 주민과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장관리방안은 기존의 개발행위허가 제도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난개발을 막고자 미래의 개발행위를 예측해 계획적으로 개발 및 관리방향을 제시하는 정책이다. 화성시는 경기도 최초로 우정읍 매향리(0.49㎢)와 남양읍 신남리(1.22㎢)를 성장관리방안 수립 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주요 도로 주변의 미‧경관 개선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 우정읍 조암IC인근 외 14개 지역에 대해서도 지정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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