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초등학교(교장 전영자) 제 44회 졸업식이 2월 10일(금) 오전 10시 30분에 안양서초 푸른꿈터(체육관)에서 제 1부 의식행사와 제 2부 졸업콘서트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졸업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일부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요즈음 졸업식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눈물이 있는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큰 성원속에 막을 내렸다. 제 1부는 국민의례, 졸업장 수여, 학교장 회고사, 내빈 축사, 교가 제창 순으로 졸업식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진지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이루어졌다. 제 2부는 콘서트 형식을 빌어 재학생 3학년 리코더 축하공연에 이어 6학년 졸업생의 노래와 댄스, 카드섹션 공연을 통하여 졸업생들의 끼와 재치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엄마가 딸에게’라는 제목의 졸업생 연극 공연은 초등학교 졸업을 맞아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을 담아 극본부터 무대 소품까지 학생들이 직접 꾸미고 만들어 더욱 의미가 깊었으며 많은 학부모님들이 연극을 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꼈다. 졸업 축하 동영상에서는 사제간의 정을 나누며 1년 동안 기쁨과 아쉬움의 순간을 함께 했던 추억속의 모습들은 되돌아보면서 지난 6년을 보낸 아쉬움을 뒤로 하고 미래를 향해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갈 졸업생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졸업생들이 6학년 담임교사와 교장, 교감선생님께 꽃다발과 롤링 페이퍼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할 때는 꽃다발을 드리는 학생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학부모님들도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부모님들께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릴 때는 6학년 담임교사를 포함한 교직원, 학부모님, 내빈들의 눈가가 촉촉히 젖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안양서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재학생 후배들은 선배들의 앞날을 축복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모두의 축복 속에 새로운 꿈을 향해 첫발을 힘차게 내딛는 졸업생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정든 안양서초등학교를 떠나갔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님은 “ 요즘 졸업식장에서는 눈물을 찾아보기가 힘든데 안양서초등학교 졸업콘서트는 정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감동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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