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학교급식 한우고기 믿을 수 있을까?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4/08/05 [08:10]

학교급식 한우고기 믿을 수 있을까?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4/08/05 [08:10]

○ 학교급식 한우고기에 대한 유전자검사 결과 모두 한우 판명
○ 식육판매장에서 판매한 한우고기는 11건에서 비한우 판정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임병규)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경기도내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쇠고기에 대한 한우 유전자 검사를 매년 시·군, 교육청과 합동으로 불시에 특별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금년에도 7월 말까지 21개 시·군 154개교에서 165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한우로 확인되었다.
  
2010까지는 매년 1~3건의 부정 납품이 적발되었으나 2011년부터 최근까지 학교급식에 납품된 소고기 2,019건에 대한 유전자검사 결과 단 한건도 가짜한우가 적발되지 않았으며 이와 같은 성과는 경기도에서 학교급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과학기술을 현장 적용한 결과에서 비롯되었다.
  
한편, 축산위생연구소에서는 해마다 학교급식 외에도 축산물판매장 및 축산물가공장 등에 대하여도 한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 7월 말까지 910건을 검사하여 11건이 한우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 허가기관에 행정조치 의뢰하였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임병규 소장은 “축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가 정착단계에 있으나 아직도 일부 판매장에서는 비한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어 축산물을 구입할 때에는 너무 값이 싸거나 전문판매장이 아닌 곳에서 구입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소비자를 기만하는 둔갑판매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한우고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