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중도입국자녀, 가수 인순이와 꿈GILL(길) 캠프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4/08/05 [08:09]
○ 다문화·중도입국청소년대상 5일부터 3박4일 꿈GILL(길)캠프 진행 ○ 경기도평생대학 창의인성센터, 강원도 해밀학교 ○ 캠프 이후 12월까지 참가자-서포터즈 간 만남 이어가 ○ 캠프 안전 위해 24시간 운영본부 가동
경기도내 다문화·중도입국청소년과 가수 인순이가 함께하는 진로캠프가 5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된다.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이성, 이하 진흥원)은 사)인순이와 좋은 사람들 ‘해밀학교’, 모티브하우스, 사랑의 열매와 함께 다문화·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꿈GILL(길) 캠프를 개최한다.
도내 다문화·중도입국청소년이 ‘꿈’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이번 캠프는 다문화·중도입국청소년 80명이 참여한다.
캠프현장에서는 20명의 서포터즈(청년멘토)가 참가자들과 팀을 이뤄 모든 활동을 함께하며, 1~2일차는 경기도평생대학 창의인성센터에서 ▲진짜 꿈 발견하기, 진로탐색 및 계획세우기, 재능나눔 워크숍 등이, 3~4일차는 강원도 홍천 다문화 대안학교 해밀학교에서 ▲캠핑체험, 다문화 멘토 특강,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2일차에는 진로 성숙도에 따라 흥미, 적성, 가치관을 탐색할 수 있는 활동이 진행되며, 3일차에는 가수 인순이의 멘토 특강, 캠프 참가자들의 꿈을 담은 CF상영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인순이는 캠프의 모든 여정을 참가자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안전한 캠프를 위해 운영진과 서포터즈단 전원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했으며 캠프 기간 동안 24시간 운영본부를 가동하고 안전 요원을 배치, 인근 병원과 소방서 등 유관기관 협조를 얻어 사고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번 캠프가 3박 4일 일정으로 끝나지 않고 캠프 이후에도 참가자와 서포터즈 간 지속적인 만남의 기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진흥원 ‘경기 365·24 두루누리 아카데미’ 사업과 연계해 올 12월까지 진로지도와 체험학습, 지속적인 멘토링 이어나갈 계획이다.
진흥원 이성 원장은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 특히 다문화·중도입국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들의 다양한 경험이 꿈을 이루는데 더욱 경쟁력이 있을 것이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번 꿈GILL(길)캠프를 통해 미래 대한민국 사회일원으로 건강하게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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