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보건소가 관내 3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캠프는 아토피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가정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체험토록 했다. 참가자들은 가정에서 지켜야 할 아토피질환 관리법, 호흡 발작 등 천식응급상황 발생시 대처법, 약물의 적절한 사용법 등을 배웠다. 또 숲 해설사와 함께 교내 들풀과 꽃들을 관찰하며 알레르기 질환 관련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나무로 딱따구리를 만들어 자연의 소리를 듣는 체험 에도 참여했다. 자녀와 함께 캠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피부질환이 있을 때마다 결석을 했는데 아이와 함께 교육을 받고 보니 아이를 학교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됐다“며 ”질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수지구 보건소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인 만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올바른 질환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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