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13일 고양생태공원에서 아토피·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시립백석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도시화, 사업화에 따른 생활환경의 변화로 알레르기 질환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놀고 교감을 나누며 스스로 면역력을 키울 수 있게 돕고자 마련됐다. 어린이와 교사 등 6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2시간가량 숲 해설가와 동행하며 ▲지렁이 체조 ▲자연에 서식하는 동·식물·곤충관찰 ▲풀피리 불기 ▲거울로 하늘 숲 보기 등 살아있는 자연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관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4개소 28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이로 자연을 체험해 본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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