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동(동장 장경열)은 지난 4월 14일 고속도로 공사에 따른 수맥 단절로 안산천 상류의 수질 감소에 따른 각종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공사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난 2011년에 착공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고속국도 17호) 공사가 시작되면서 도로가 지표보다 약 12~15미터가량 지하로 조성되면서 상류의 수맥이 변형 또는 단절되어 기존의 지하수도 고갈되어 단수가 되고 있으며, 특히 수량의 감소로 인해 저수지에서 방류하던 물의 양이 감소함에 따라 벌말천 상류부터 안산천에 이르기까지 악취발생의 오염원이 되고 있다는 의견을 듣고 공감하면서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고속도로 터널 공사로 인한 수량감소 및 환경오염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도로공사측에서 벌말천 상류로 물길이 유입될 수 있는 물길 조성 대책 마련 및 수질 정화시설도 함께 설치하여 오염원을 차단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작성해서 주무관청인 국토지방관리청을 직접 방문하여 접수했다. 장경열 안산동장은 “벌말천의 수맥 단절은 안산동 지역뿐만 아니라 안산천이 흐르는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므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주민들과 계속적으로 대책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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