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성남시 국회의원 후보자들 '의료정책 토론회' 개최

한 자리에 모여 한의계 정책에 대해 말하다

최병군 기자 | 기사입력 2016/04/06 [10:37]

성남시 국회의원 후보자들 '의료정책 토론회' 개최

한 자리에 모여 한의계 정책에 대해 말하다
최병군 기자 | 입력 : 2016/04/06 [10:37]


- 4월 4일(월) 성남시한의사회 주관, 경기도한의사회와 성남일보가 후원하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
- 200여명의 소속 회원 및 성남시민과 4개구 후보자 9명 참석

 성남시한의사회는 4.13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지난 4월 4일(월) 코리아디자인센터(분당)에서 ‘제 20대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초청된 국회의원 후보자의 정견발표와 더불어 한의계 관련 정책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 되었다.
 

 200여명의 협회 소속 회원 및 성남시민이 자리한 가운데, 분당갑 지역의 권혁세-김병관-염오봉 후보, 분당을 지역의 전하진-김병욱-김미라-윤은숙 후보, 수정구의 김태년-장지화 후보 등 총 9명의 후보가 참석했다.
 

 중원구 후보자들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방송과 일정이 겹쳐 불참하였다.  각 후보자들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독립 한의약법, 한의사의 공공의료 참여, 한의약의 실손보험 확대 등에 관해 소견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분당갑 지역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관하여  국민은 양의와 한의를 구분하지 않으며 국민건강증진측면에서 봤을 때 규제 개혁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한의약의 공공의료 참여 확대에 관하여서는 지역요구가 많은 곳에서부터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분당갑 지역 새누리당 권혁세 후보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관하여는 일정 교육을 전제로 하여 긍정적으로 검토되어질 문제라고 하면서, 한의약의 실손보험 확대에 관하여서는 조속한 해결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분당을 지역 국민의당 윤은숙 후보는 한의약 공공의료 참여에 관하여 예방의학 선도에 한의학의 우수성이 반영되지 않음이 안타깝고 한의학의 공공의료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독립한의약법에 관해서는 당연히 필요한 것이며 국회에 들어가면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을 지역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는 한의약 공공의료 참여에 관하여 공공산후조리원, 100만 시민주치의, 보건소 등 공공의료분야에 한의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하고,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관하여서는 관료들과의 업무협의를 통하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을 지역 민중연합당 김미라 후보는 한의약 공공의료 참여에 관하여 구강보건사업, 영유아접종사업 등이 공공의료로 정착된 것처럼 한의계에서 추진하는 난임사업과 같은 부분도 공공의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독립한의약법에 관하여서는 서양의학과 다른 체계를 가진 한의학을 국가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하여 나라의 경쟁력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분당을 지역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는 한의약의 실손보험 확대에 관하여는 한의약이 실손보험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실효성 측면에서도 개선되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관하여서는 한의학의 표준화작업 등 을 통하여 해결하자고 말했다.
 

 수정구 지역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후보는 한의약 공공의료 참여에 관하여 성남의료원에 한의과가 2개 설치될 예정인데 점차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과, 보건소에 근무하는 한의사의 정규직 전환, 공공병원의 한의과 배치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한의약 실손보험에 관하여서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정구 지역 민중연합당 장지화 후보는 한의약 공공의료 참여에 관하여는 감염성질환 등에 있어 한의약의 역할이 증대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독립한의약법에 관하여서는 의료의 양축인 만큼 이원적 체계 안에서의 독립적인 제도가 필요함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분당갑 지역 국민의당 염오봉 후보는, 한의약 공공의료 참여에 관하여는 공직자 출신으로서 정부부처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관하여서는 IT산업에서 융합이 중요하듯 양의와 한의를 아우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남시한의사회가 2012년에 이어 2회째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 대해,  김효선 회장은  “국가 보건의료 정책면에서  한의계는 늘 소수이기에 소외당해 왔다. 그러나 우리는 의료 전문 단체로서, 국회와 정부에 국민건강과 보건에 대한 자문역할과 합리적인 한의약제도 개선을 정부와 국회에 꾸준히 요구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한의계 정책 현안의 문제점을 알리고 대책을 촉구하는 질의를 함으로써 정치인으로서 한의약 정책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는 국회에 한의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일조 할 것이다” 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