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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정왕동 쓰레기 문제, 거버넌스로 해법을 찾는다.

최병군 기자 | 기사입력 2016/04/06 [11:08]

시흥시, 정왕동 쓰레기 문제, 거버넌스로 해법을 찾는다.

최병군 기자 | 입력 : 2016/04/06 [11:08]

시흥시는, 정왕동 단독주택단지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말부터 민․관이 함께 「청결한 거리문화조성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결한 거리문화조성 거버넌스」는 건물주 모임, 시화부동산중개업협의회, 주택관리연합회, 시화청소업협의회 등 이해당사자와 관련 통장, 주민자치위원, 정일품(정왕1동을 품은 사람들) 등 마을주민과 마을활동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에서도 이진찬 부시장을 중심으로 청소행정과장 등 관련부서장들이 참석하고 있다.
 

마을 활동가들은 지난 3년간 ‘천지인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정왕동 단독주택단지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과정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성과도 있었지만 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활동가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시흥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함께 결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청결한 거리문화조성 거버넌스」가 구성되었다.
 

이진찬 부시장은 거버넌스 운영과 관련하여 사전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것은 지역주민과 시흥시가 함께 논의하고, 함께 결정하고, 함께 집행하겠다는 원칙 아래에서 「청결한 거리문화조성 거버넌스」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그는 「청결한 거리문화조성 거버넌스」의 성공적인 운영이 이제 막 임기를 시작한 본인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비록 더디더라도 긴 호흡으로 주민과 함께 끈기 있게 한발 한발 전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결한 거리문화조성 거버넌스」는 매월 첫째와 셋째 수요일 저녁 6시에 정왕본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거버넌스는 관심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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