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양기대)는 국내에서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카바이러스 매개체인 흰줄숲모기에 대한 주민 참여 방제수칙을 홍보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선제대응 차원에서 관내 공동주택 72개소의 지하집수정을 대상으로 모기유충구제를 실시했고, 3월까지 주택가 정화조 전수조사를 진행해 모기서식처 파악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흰줄숲모기가 소량의 고인 물에도 산란을 할 수 있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나온 국민 대응수칙은 ▲집 주변의 폐타이어, 인공용기(유리병, 플라스틱 통 등), 쓰레기통, 버려진 깡통, 깨진 용기 등 빗물이 담길 수 있는 용기를 제거하거나 뒤집어 놓기 ▲화분이나 받침에 고인 물은 버리기 ▲소형용기의 고인 물은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씩은 교체 ▲물이 빠지는 배관 및 배수구 주변은 깨끗이 청소 ▲물이 담긴 대형 탱크, 컨테이너(용기) 등은 뚜껑을 밀폐 ▲집 주변 풀은 짧게 관리 및 잡초 제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집 주변의 물 고인 그릇을 뒤집는 것만으로도 흰줄 숲모기 방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