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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년 강화마을 학생들이 만든다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3/28 [11:48]

2036년 강화마을 학생들이 만든다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6/03/28 [11:48]

- 강화교육지원청, 소규모 학교 연계로 자유학기제 두레프로그램 운영

인천광역시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정원화)에서는 관내 10개 중학교 1학년(자유학기제 운영 대상) 학생 468명 전원이 참여하여 2016년 12월에 강화 미래마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히고 그 출발을 강화중에서 시작하였다.

교육지원과 이하용 과장에 따르면 자유학기제 운영 이전인 1학기 중에 학교는 미래핵심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강연을 듣고 미래를 알게 되고, 드론, VR 고글, 3D 프린터, 사물인터넷 등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미래를 바꿀 기술을 체험하게 된다.

강연과 체험을 바탕으로 친구들과 미래 마을을 토론해보고, 자신들의 꿈을 담은 제품을 들어보는 미래캠프에서 활동하게 된다.

학생들은 2학기 중에 학교가 연계하여 동아리활동을 하고, 그 결과물을 12월 5일 강화고인돌박물관에 전시한다. 모든 학생들은 건축을 희망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자신의 전시 공간을 직접 꾸미고, 그 공간에 자유학기제 산출물을 전시한다.

각 동아리는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사람, 동물, 지구 등의 고통과 아픔이 치유된 2036년의 강화 힐링마을’을 공통 주제로 자신들의 꿈과 미래를 담은 산출물을 만든다.

모든 과정은 학생들 스스로 설계하고 진행하고, 교사, 학부모, 군청, 학생교육원, 대학 등이 학생들을 돕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강화 힐링마을’에는 교사, 학부모, 직속기관의 작품도 동시에 전시되어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 온 마을이 협력하는 강화’ 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교육지원청 정원화교육장은 “ 미래는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변할 것이다. 우리교육청은 학생들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학교가 어려워하는 일을 지원하여 학교가 자력으로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여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미래인재 역량을 신장시켜 인천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화군 소재 10개 학교의 ‘2036년 강화 힐링마을 만들기’프로젝트는 거꾸로 학습을 넘어서는 ‘거꾸로 교육’, ‘거꾸로 학교’가 운영되는 최초의 사례로 미래를 대비하는 한국 교육에 많은 시사점을 주므로 모두가 힘을 합쳐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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