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절감과 민원편의 동시에 기하게 돼 안양시가 디지털 정사영상구축에 따른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정사영상은 아날로그 항공사진 필름을 스캐닝해 영상정보, 항공삼각측량, 색상보정 등의 과정을 거쳐 1/5000 정사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하나의 통판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이 작업에는 시계열(시간흐름에 따른 변화)도 적용되는 만큼, 연도별로 안양의 변화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이번 확보된 국비2억원은 시가 시계열 정사영상 구축대상 지자체에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국비확보를 통해 1988년부터 2천년대 초반까지 아날로그 형태로 보관돼 있는 정사영상 3천매를 올해까지 D/B작업과 함께 디지털화 할 방침이다. 이렇게 구축되는 정사영상은 지적도, 도시계획 등과 융합해 땅과 관련한 소송이나 무허가 건축물 판독, 생태복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항공사진 판독을 위해 수원에 있는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해야만 했던 민원인의 번거로움도, 시청에서 확인 가능한 만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예산절감과 민원편의를 동시에 기하게 됐다며 관계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