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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 연현에서 나래를 펴다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12/02 [10:19]

솔개, 연현에서 나래를 펴다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12/02 [10:19]


지난 14일 11시, 연현마을 소공원일대에서는 마을학교축제 '연현마을을 이야기하다' 가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2015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사업'에 공모당선된 사업으로 지난 2013년도부터 지금까지 3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마을주민들이 직접 기획 및 참여해서 만들어내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참여와 만남, 소통,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커뮤니티를 활성화시켜 마을의 삶터 회복을 위하여 전개해온 교육공동체 활동으로서 주민이 중심이 되고 주민이 스스로 창조해가는 문화예술 활동 등, 순수한 연현마을주민들로 창작구성된 연현마을의 대표적 문화축제행사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필운 시장, 천진철 의장, 강득구 도의장, 명상욱 도의원, 장경순 새누리 만안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귀빈들이 참석하여 연현마을 교육공동체 축제를 축하 해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축제는 플룻연주, 우쿠렐레, 코람데오통기타, 사물놀이를 비롯한 댄스공연 등 다양한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하였으며, 마을주민들과 연현마을 초,중,고 학생을 비롯하여 선생님과 주민작가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어울림으로써 더욱 의미있고 뜻깊은 행사로 진행되었다.
 

또한 교육공동체 동아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현마을 습지 지킴이' 동아리 활동은 마을의 아이들에게 습지와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으로 느끼고 알고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팔기위해 부모님과 벼룩시장에 참여한 차군(연현초 2년)은 "판매한 수익금으로 새로운 레고 조립형 장난감을 구입하겠다"며 이 날 벼룩시장을 통해 "경제도 배우고 손님들과 이야기도 하고 체험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너무 좋다" 고 말했다.
 

한편 명상욱 도의원(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은 "마을 자체적으로 이런 의미있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보면서 안양시와 우리나라가 앞으로 문화적인 발전을 얼마든지 할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자녀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보니 예전부터 동네마을 어른들과 부모님들이 예절과 여러 생활지혜를 가르쳐 주던 문화의 장이 되는 거 같다"며 "경기도 교육위원회에서도 마을공동체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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