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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어머니회 남자 회장 '박충신 학교운영위원장'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3/14 [08:19]

녹색어머니회 남자 회장 '박충신 학교운영위원장'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6/03/14 [08:19]


"손자가 8년전에 호암초등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이제 갓 신설된 학교라 교통이 매우 불편하고 신호등 체계도 미비했다. 그리고 누가 애들을 돌봐주는 것도 아니고, 녹색어머니회가 활성화 된 것도 아니어서 직접 호루라기를 입에 물고 길 한가운데 서서 교통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안양호암초등학교 박충신 학교운영위원장이 호암초와 인연이 된 계기를 들려주었다. 박 위원장은 색다른 기록을 몇가지 가지고 있다. "학교 녹색어머니회 회장"을 8년간 역임한 것과 "안양녹색연합회 초대감사"를 역임한 것은 아마 안양시 녹색어머니회의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인 것이다. 안양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유일한 기록이다.
 

안양호암초등학교 박충신 학교운영위원장은 평소2세 교육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안양호암초등학교가 4년전 혁신학교로 지정되는 일에도 선도적인 역할로 크게 기여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나이가 회갑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학교운영위원장으로 열정을 가지고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의 소통과 협력을 통하여 안양호암혁신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민주적 의사소통체제의 학교문화를 위한 학생 및 학부모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통로로서의 역할을 참신하게 수행해 오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및 간담회 활동의 지속적 전개를 통하여 학교교육여건 개선사업과 학교행사 참여를 통한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만들기에 적극 앞장서오고 있다.
 

"나는 동네에 나가면 길도 함부로 건너지 못해요. 동네 주민들과 아이들이 나를 다 알거든... 녹색회장 했던 사람이 무단횡단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항상 신호를 잘 지킨다." 며 항상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전한다.
 

한창 이쁘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한말씀 해달라고 요청했다.

"나는 정직한 걸 좋아한다. 사람이 절대로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정직하게 살아야지.. 그래서 나는 자라나는 아이들도 성실하고 정직하면 참 좋을 거 같아요."
"공부 잘하는거 바라지 않아요. 정직하고 성실하고 그리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면 감사하고 그보다 더 큰 행복도 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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