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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2동 '버릴 곳 잃은' 쓰레기 무단투기자

최병군 기자 | 기사입력 2016/03/10 [11:17]

인천, 구월2동 '버릴 곳 잃은' 쓰레기 무단투기자

최병군 기자 | 입력 : 2016/03/10 [11:17]


남동구 구월2동 주민센터는 올해부터 시행된 재활용품 직접수거 업무의 조기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 1일 신정연휴를 대비해 재활용품 집중 수거 근무조를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자체 제작 홍보전단지 8,000매를 긴급 제작하여 주민센터 가용인력을 총 동원, 가가호호 방문하며 바뀐 쓰레기 수거체제를 열심히 홍보하였고, 지난달에는 폐기물 배출 위반 경고스티커를 사례별로(5종) 제작하여 위반배출된 쓰레기에 붙여 위반자가 자진 정비 하도록 유도하는 등 많은 홍보와 계도를 거쳐 지금은 배출위반자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구월2동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3월 4일 상습 무단투기 발생지역을 면밀히 조사하여 관내 가장 핵심이 되는 지역 16곳을 선정해 대형 경고판을 부착하고, 그 지역을 집중 단속관리 구역으로 지정한 것이다.

그 동안 주민들은 특정장소를 쓰레기를 버리는 곳으로 인식 해온 탓에 그 장소에 쓰레기가 집중되어 무단투기가 자주 발생 해 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대형 경고판이 부착된 지역은 직원과 통장들이 합동으로 수시순찰과 상주 단속을 병행 실시하여 폐기물 배출 위반자를 적발 후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장춘일 동장은 “요즘 들어 눈에 띄게 깨끗해 진 동네환경은 그 동안 모든 직원들과 통장 등 자생단체 회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주민 한 분 한 분에게 마음을 전한 결과일 것이다. 이번 조치가 오랜 시간 주민들에게 인식되어 온 내 집 앞 배출 위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치료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 모두가 내 집 앞 쓰레기 배출을 실천하도록 유도 해 깨끗한 동네를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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