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공무원의 작은 정성이 시민만족도 높인다' 강조
박병준 기자 | 입력 : 2016/03/03 [11:40]
이재명 성남시장은 3일 오전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3월 월례조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성남시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높은 시정만족도의 원인 중 하나로 활발한 SNS 소통을 꼽았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공무원’하면 뭔가 뻣뻣하고 권위적인 존재로 여겼는데 성남에선 스마트폰 속 램프의 요정처럼 느끼고 있다”며 “내가 세금 낸 결과가 내 손에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SNS를 통한 민원제기 양이 연간 5천 건에 육박하고 있는데 즉각 답을 하니까 너무 기분이 좋은 것”이라며 “공무원들의 작은 정성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87.5%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행정 태도’가 꼽혔다. 또한 이 시장은 “시민들이 편하고 좋다고 느끼면 공무원은 힘들다는 것”이라며 “그게 우리의 운명이고 그러려고 공무원이 됐으니 거기서 보람을 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회에는 이달부터 시즌에 돌입하는 성남FC 선수들의 각오를 담은 홍보영상이 상영됐고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한 모범시민 및 유공 공무원 등 24명에게 표창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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