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험 인권진단은 지역사회 치안약자(장애인ㆍ어르신 등)가 경찰관서를 직접 방문, 경찰관들과 함께 인권진단팀을 구성하고 민원제기, 피조사 단계 등 경찰업무 전반에 대하여 직접 체험하면서 불편사항 및 차별요소 등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시각장애인협회 및 수화통역센터 소속 장애인 2명과 안양9동 복지경로당 소속 어르신 2명 등 6명의 지역사회 치안약자 대표가 참여하였으며, 이들은 가상의 시나리오를 통해 민원 접수부터 폭행ㆍ사기 등 피해자 조사 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였다. 또한, 점자 안내판ㆍ화상수화통역서비스ㆍ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등 각종 편의시설을 살펴보기도 하였다. 특히, 인권진단에 참여한 치안약자 대표자들은 “일반인들의 입장이 아니라 장애인, 노인 등 치안약자의 입장에서 경찰관서를 직접 체험하고 불편사항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 치안약자들이 편리하게 경찰관서를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현장체험 인권진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발굴된 불편사항에 대하여 개선해 나감으로써 지역사회 치안약자들의 권리증진과 인권보호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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