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일, 안숙선, 김덕수 등 국악계 올스타들 출연,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봄에 피는 소리’> 화성시문화재단은 겨울을 보내고 맞이하는 첫 봄, 화성시민들을 위해 서로 다른 음악적 색을 가진 3편의 신춘 시리즈(국악, 클래식, 재즈)를 3월 한 달 간 선보인다. 음악부문 각 장르를 대표하는 실력파 아티스트의 공연으로 준비된 이번 공연은 화성시민들의 음악적 다양성을 열어주는 계기를 제공할 뿐 아니라 좋은 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화성시문화재단이 야심차게 마련한 기획 공연이다. 신춘 시리즈 그 첫 번째는 관객들에게 흥겨운 국악 무대를 선사할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봄에 피는 소리’>로 3월 5일(토) 유앤아이센터에서 화성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계의 올스타들이 함께 모여 2016년 새 봄의 희망을 우리 소리의 멋과 흥겨움에 담아 전하고자 기획된 이번 공연은 방송계를 종횡무진 활약하며 타고난 입담과 노래실력으로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스타 소리꾼 남상일의 사회와 노래로 진행되며, 한국 소리의 산증인이자 판소리 명인 안숙선의 ‘황성가는 대목’,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의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해금 명인 강은일의 해금협주곡 ‘추상’ 등이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생명이 태동하는 새 봄, 관객들은 신명과 해학 넘치는 이번 무대를 통해 우리음악의 진수를 오롯이 맛보는 감동의 순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그 뒤를 이어 3월 19일(토), 봄의 시작이 주는 설렘과 희망을 클래식 선율에 고스란히 담아 전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Spring & Spring Concert'>가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을 찾아온다. 거장 지휘자 임헌정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진 ‘말로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통해 ‘말러 신드롬’ 열풍을 일으키며 철저한 분석을 통한 해석과 창조적 상상력으로 균형 잡인 표현력을 하는 것으로 정평 나있다. 지휘자 임헌정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요한 스트라우스 ‘봄의 소리 왈츠’, 멘델스존 ‘봄의 노래’, 바그너 ‘클라리넷과 현을 위한 아다지오’ 등 봄 향기 물씬 풍기는 듣기 편한 곡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클래식 애호가들 뿐 아니라 클래식 초보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내 음악평단에서 “감성의 폭이 넓고 수정처럼 맑은 목소리를 가졌다”라고 평가되는 소프라노 박정원이 협연, 관객들을 봄 향기 가득한 음악의 대향연장으로 안내하고자 한다. 신춘 시리즈 마지막 공연으로 한국 재즈계를 이끄는 미다스의 손,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조윤성 트리오 ‘Jazz in Bloom'> 공연이 3월 20일(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진행된다. 한국보다 해외에서 먼저 실력을 인정받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은 아시아인 최초 ‘델로니어스 몽크 인스티튜드’ 선발, 프랑크 시나트라 론킹 빅 밴드 수석 피아니스트라는 화려한 경력 외에도 클래식과 월드뮤직에 뿌리는 두고 있는 감각적인 화성과 곡 해석력으로 허비 행콕, 브래드 멜다우 같은 재즈 거장들에 높이 평가 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음악적 패턴과 실력을 갖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그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최근 재즈씬에서 가장 핫한 두 남자로 불리는 베이시스트 김대호, 드러머 김민찬, 그리고 서정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재즈를 선보이는 재즈 보컬리스트 써니 킴이 함께하며, 어쿠스틱 재즈 사운드의 절정을 만나볼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80여 분간 진행되는 공연 시간을 통해 피아노 트리오, 피아노 독주, 피아노와 보컬의 듀오 등 다양한 편성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재즈 팬들에게 눈부신 즉흥 연주와 창의적인 앙상블의 순간을 선물할 것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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