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보존회에 새해 첫날부터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지난해 8월 개최된 ‘제20회 시카고 한인축제’의 초청공연 시 현지에서 만났던 교포3세 학생들이다. 당시 평택농악은 시카고 현지에서 한인축제 퍼레이드와 단독공연, 광복절 기념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농악 워크숍, 현지 예술단체와의 협연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평택시를 널리 알렸으며, 이후에도 교민들의 전통문화 교육지원과 교류사업 등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러한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방문이 이루어졌으며, 이번에 방문한 박오손, 최백림, 최하림 세 명의 학생들은 1월 1일부터 23일까지 약 3주 동안 평택농악 단원들의 집에서 머물며, 고국의 생활문화와 정취를 만끽할 예정이다. 방문 첫날 평택 시티투어를 시작으로 주중엔 평택농악 전수교육관에서 농악의 장단과 상모, 개인놀이 등을 배우고, 주말에는 고궁과 유적지 방문, 전통공연 관람 등을 즐기며 우리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평택농악보존회는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120여회에 달하는 공연활동과 재능기부 및 무료 교육사업, 해외 강사파견 등을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평택시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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