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찰청, 치매노인․여성․아동 등 실종시, 신속발견을 위한 24시간 총력대응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6/01/10 [13:02]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은 제31대 정용선 경기청장 취임 후, “도민을 사랑하는 경기경찰, 도민이 사랑하는 경기경찰”을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치매노인 등 실종시 신속발견을 위한 24시간 총력대응을 하고 있다.
특히, 동절기 치매노인 등에 대해 신속히 찾지 못하면 위태로워질 수 있어, 발생 초기부터 ‘내 가족을 찾는다’는 심정으로 여청과, 112타격대․형사․경찰관기동대․민간기동순찰대 등 최대한 동원하고, 경찰헬기와 탐지견, 무인항공기 드론까지 투입하는 등 조기 발견에 최선을 다하여 ‘도민을 위한 현장치안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으로, 경기청장 취임 후 도내에서 발생한 치매노인 실종사건 총 56건 모두를 발견하여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하였고, 이 가운데 42건(75%)을 신고 접수 후 12시간 이내에 신속히 발견하였다.
주요 사례로, 1. 6. 화성동부서(총경 박명수)에서는 신고 접수 초기부터 경찰관 80여명을 동원, 총력 대응하여 발생지로부터 5km 떨어진 수로변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것을 발견, 가족으로부터 감사의 손편지를 받았으며, 1. 6 여주경찰서(총경 엄명용)에서는 경찰서장이 가출신고 접수부터 발견시까지 진두지휘, 남한강 여주대교 부근에서 익사한 가출인을 직접 발견하기도 했다.
배회감지기 확대 보급, 사전지문등록제 확대로 실종예방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농협중앙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15년 한 해 동안 도내 579명의 치매노인에게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를 지원하였고, 금년에도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체와 협력하여 배회감지기 지원을 계속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중앙치매센터, 치매(요양)병원 등 관련시설 및 치매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치매노인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등록하여 상황 발생시 신속히 신원을 확인하여 보호자에게 인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사전등록제’를 더욱 활성화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경기지방경찰청은 치매노인이 실종되었을 경우 ‘골든타임’을 놓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치매노인 신고시부터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더불어 치매노인 예방을 위해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협업 치안’을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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