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하는 미디어아티스트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이한과, 영화,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첼리스트인 성승한이 함께 참여한 이번 전시는 반응형 미디어작품 앞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인 동시에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듣고 보고 느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2014년 뉴욕 시아갤러리(SIA Gallery)에서 열렸던 이한의 개인전 2014년 뉴욕 개인전에서 선보였던 <램쓰(Lamx)>(2015)는 전구와 디지털 영상을 이용한 작품으로 관객들의 움직임에 따라 다이나믹한 장면을 연출하고, 모터를 이용한 <플릭스크린>은 스크린을 캔버스로 활용해 캔버스가 수직으로 길게 늘어선 검정과 흰색의 다양한 패턴들을 그려내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뉴욕에서 호평을 받았던 전시 기간 동안 성승한과 이한 작가의 합동 공연이 네 차례 정기적으로 펼쳐지고, 이한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작품과 관객들이 함께 소통하는 라이브 연주가 게릴라성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미디어아트라는 장르가 어떻게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될지 기대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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