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군포시청 소회의실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국립문학관 군포시유치위원회(이하 문학관 유치위)’ 6차 임시 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군포지역 문학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단체, 주민자치 조직, 교육계, 경제계, 시의회 등의 관계자들을 망라해 구성된 문학관 유치위가 김윤주 시장을 비롯해 5명의 지역 리더를 공동대표를 추대해 조직을 정비함으로써 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유치위에 의하면 군포지역에서 한국 근현대 문학을 집대성할 국립문학관 유치 움직임은 2008년 상반기부터 시작돼, 그해 8월 유치위가 결성됐다. 이후 유치위는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대상으로 국립문학관의 필요성과 군포지역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 당시 시는 2009년 2월 국립문학관 건립 연구 용역 예산을 확보, 동년 5월 (사)한국행정정책연구원에 관련 용역을 발주해 국립문학관 군포 유치를 위한 객관적 근거를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특히 지난 3일 문화체육광광부가 2016년 예산에 국립문학관 기본설계비 10억원을 확정하자 군포 유치위는 조직 재정비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작년 8월부터 고문으로 참여하던 김 시장 등을 이번에 공동대표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윤주 시장은 “대한민국 책의 수도, 문인들이 살고 싶어 하는 책 읽는 군포, 지역안전등급 1등급 도시인 군포는 국립문학관 유치의 적격지로 생각한다”며 “지역의 역량을 모두 모아 유치위 활동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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