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경험한 11월 스페셜데이 지난 11월 26일 하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위영옥)에서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나, 너, 우리가 모두 하나의 공동체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을 실시하였다. 3, 4, 5세 유아들이 한 모둠이 되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여 김장을 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공유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김장의 의미와 김치를 담그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재료를 탐색하면서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형님과 친구, 아우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로 도우며 정성껏 김치를 담근 후에 따끈한 밥, 수육과 함께 김치를 맛보면서 형제간의 우애 및 다양한 음식에 대한 호기심․친근감을 느껴볼 수 있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유아들의 배추김치는 광명 시립 하안종합사회복지관(기관장 정병오)에 기부하였는데,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희망과 행복을 나누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 위영옥 원장은 ‘유아들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모여 만든 김장김치가 우리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스한 겨울을 보내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하며, 유아들에게도 타인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형성하는 유의미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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