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자 등 도서관 우수회원들 참여한 ‘시민도서선정단’ 운영 책 읽는 군포가 공공도서관 운영에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 시는 24일 공공도서관이 신간 도서를 구매할 때 사전 선정 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보장, 시민 눈높이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이 볼 책을 시민이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시는 12월 중에 ‘시민도서선정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활동할 ‘시민도서선정단’은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군포지역 6개 공공도서관의 도서 구매 담당자 등 공무원 7명과 도서관 이용실적이 우수한 시민 8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 가운데 시민 8명은 6개 공공도서관에서 추천(중앙․산본 도서관 2명씩, 당동․대야․어린이․부곡 도서관 각 1명)하는데, 도서 대출과 연체기록 등 도서관 이용실적을 조회해 우수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사를 타진해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민도서선정단’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실무 강화 차원에서 북(book) 큐레이션 교육, 우수 도서관이나 출판사 견학 등의 전문 교육을 받아 개인 소양을 높일 수 있다. 또 대출 권수 및 기간의 증가 등 도서관 이용에 있어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활동가에게는 시장 표창이 주어질 예정이다. 조영환 중앙도서관장은 “시민도서선정단 운영은 수요자 맞춤형 도서관 운영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공무원의 전문성에 시민의 눈과 지혜를 더해 좋은 책을 도서관에 비치하면, 도서관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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