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범추위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6월에 발표한 '국유재산 효율화 및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도심외곽에 경기남부법무타운을 조성을 위하여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 등 교정시설을 한 곳에 이전한다'는 계획을 조속히 추진해 줄것을 촉구하며 안양교도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해 왔었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도ㆍ시의원을 비롯한 안양지역 정치권 인사 30여명이 안양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기관에 보낼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촉구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현재의 안양교도소 부지 안양 호계3동은 현재 발전을 거듭하여 번화가, 중심가를 형성하고 있다"며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교도소 이전'의 당위성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궐기대회는 이상호,전규중,조용덕 범추위 상임공동대표단을 비롯하여 이필운 안양시장, 천진철 안양시의회의장, 심재철ㆍ이석현ㆍ이종걸 의원, 강득구 경기도의회의장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안양시 사회단체 등 500명이 넘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과 의왕 등 인근 지자체를 연계하는 중심지역인 호계동에 교도소가 재개발 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창조경제 모델사업인 경기남부 법무타운 조성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심재철 의원은 안양교도소가 재개발이 진행된다는 것은 영원히 교도소 이전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라며, "국회차원의 재개발 관련 예산조정을 통해서 재개발 진행을 저지하고 있다. 반드시 국책사업인 경기남부법무타운 건설을 적극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범추위 허현미 공동대표는 촉구결의문에서 "지역 주민의 염원을 짓밟는 법무부의 이기적인 행태를 규탄한다"며 "법무부 장관은 경기남부법무타운 건설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범추위는 27일 오후2시에도 과천정부청사 법무부 앞에서 2차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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