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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매도시 하와이주 마우이카운티서 세월호 참사 유족 위해 성금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4/05/13 [09:49]

고양시, 자매도시 하와이주 마우이카운티서 세월호 참사 유족 위해 성금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4/05/13 [09:49]
고양시는 지난 9일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 참가 도시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카운티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한 100만원은 마우이카운티 대표단이 고양국제꽃박람회 부스연출부문 국무총리상의 부상으로 받은 상금이다.
 
기부를 결정한 마우이 카운티 경제개발 국장 티나 라스무센(Teena Rasmussen)은 “지난 4월 16일 여객선 침몰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특히 고양시에도 희생된 분들이 있어 마우이 시민들은 자매도시로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많은 마우이 시민들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카운티는 2012년 고양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꽃박람회에 참여, 월드플라워관에서 하와이 꽃들과 ‘실버소드(Silversword: 은검초)’라는 희귀식물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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