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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봄 가뭄·큰 일교차로 벼 못자리 관리‘유의’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4/05/08 [09:56]

연천군, 봄 가뭄·큰 일교차로 벼 못자리 관리‘유의’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4/05/08 [09:56]
연천군은 봄철 가뭄과 예년보다 심한 일교차로 인해 벼 못자리의 뜸묘와 모잘록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연천군은 못자리 설치시기인 지난달 20일 이후 일교차가 섭씨 18도 이상 벌어진 날이 5일이나 돼 벼 못자리의 뜸묘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뜸묘는 벼 모가 누렇게 변하면서 말라 죽는 병해로써 주야간 온도차가 크거나 지나치게 촘촘하게 모가 자랄 경우 발생한다. 특히 밀파했을 경우 산소가 부족하고 상토의 산도(pH)가 5.5 이상의 환경에서 배유 양분이 급격히 소실되면서 그에 따른 뿌리 활착 저하로 양분과 수분의 공급 불균형이 생겨 발생한다.
 
뜸묘가 발생한 못자리에는 입고병균의 동시 감염이 우려되므로 실내에 재배하는 벼 모는 낮에는 환기작업, 밤에는 보온관리가 필요하다.
 
또 상토의 산도가 6이상 또는 4이하이거나 주야간 기온차가 크고 파종량이 많을 경우, 그리고 녹화 이후 갑자기 온도가 내려가면 모 잘록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파종전이나 파종직후 리도밀, 다찌밀 약제를 모판에 관주해 예방할 수 있다고 연천군은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15일까지 전직원이 읍면담당부락을 현지 출장가서 현장에서 철저한 못자리 관리지도를 할 계획이다”면서 “벼 육묘하우스 내부온도를 낮에는 25℃, 밤에는 12℃로 유지하고 특히 35℃가 넘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가뭄으로 인한 모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물 걸러대기와 질소비료 감량시비, 모상자 때어놓기 등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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