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1월 28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을 임시로 사용중지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지붕 일부 구조부재의 처짐이 이미 진행 중이며, 특히 하중에 대한 내력이 저하돼 겨울철 습설(물기를 많이 머금어 잘 뭉쳐지고 무거운 눈)은 위험하다는 결과에 따라 시설물안전법 제23조에 의거, 긴급안전조치를 했다. 특히 지난 11월 27일부터 내린 눈이 체육관 지붕 위에 12cm 이상 쌓였고, 올겨울 습설이 많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 및 체육관 지붕 구조상 적절한 제설 방안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실내체육관 내진성능평가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에는 실시설계 및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공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체육관은 임시 사용중지한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이 의정부 실내체육관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수‧보강을 빠르고 철저히 진행하는 등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2024-2025 V-리그’에 참가 중인 ‘KB 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잔여 홈경기를 위해 홈구장인 의정부 실내체육관 대신 경민대학교 실내체육관 등 임시구장을 다각도로 물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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