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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김재수 의원, “서바이벌 방식 성과 평가로 대표 브랜드 축제 육성해야!”

정태권 기자 | 기사입력 2024/12/02 [15:27]

동두천시의회 김재수 의원, “서바이벌 방식 성과 평가로 대표 브랜드 축제 육성해야!”

정태권 기자 | 입력 : 2024/12/02 [15:27]

▲ 동두천시의회 김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


동두천시의회 김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이 서바이벌 방식 성과 평가에 의한 축제성 행사 통폐합과 대표 브랜드 축제 집중 육성안을 제시했다. 2일 제334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 개회식 5분 자유발언에서 밝힌 내용이다.

김 의원은 “애매한 품질의 다수를 튼실한 퀄리티의 소수로 통폐합해야 한다.”라며, 동두천의 각종 문화·예술 축제와 행사를 전면적으로 구조조정하여 재편하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코로나 시국 종료 후 민선 8기 들어 축제성 문화·예술 행사가 상당히 많이 늘었다.”라고 지적했다.

“이 많은 축제와 행사의 가성비(투입 대비 효과)를 냉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 김 의원은, 과감하게 없앨 건 없애고 살릴 건 살려서 우수 축제에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외부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동두천 대표 브랜드 축제는 사실상 없다고 단언했다. 현재와 같은 방식의 개성과 특색·장점과 유인이 부족한 마을 축제들만으로는 예산의 비효율적 낭비와 뚜렷한 성과의 부재라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어 김 의원은 “서바이벌 방식 또는 리그제와 같은 치열한 경쟁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모든 축제성 행사에 객관적 성과 지표를 설정하고 냉정하고 합리적인 평가를 통해 취사선택하자는 것이다. 그 지표로서 김 의원은 투입 예산 대비 참가자 수, 지역 상권 매출, SNS 반응, 미디어 노출 효과, 재방문 의사 등 외부 관광객 만족도를 제시했다.

“축제는 내부 자족형이 아니라 외부 만족형을 지향해야 한다.”라고 말한 김 의원은 “동두천을 대표하는 우수 브랜드 축제를 키워내는 것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시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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