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김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이 서바이벌 방식 성과 평가에 의한 축제성 행사 통폐합과 대표 브랜드 축제 집중 육성안을 제시했다. 2일 제334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 개회식 5분 자유발언에서 밝힌 내용이다. 김 의원은 “애매한 품질의 다수를 튼실한 퀄리티의 소수로 통폐합해야 한다.”라며, 동두천의 각종 문화·예술 축제와 행사를 전면적으로 구조조정하여 재편하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코로나 시국 종료 후 민선 8기 들어 축제성 문화·예술 행사가 상당히 많이 늘었다.”라고 지적했다. “이 많은 축제와 행사의 가성비(투입 대비 효과)를 냉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 김 의원은, 과감하게 없앨 건 없애고 살릴 건 살려서 우수 축제에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외부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동두천 대표 브랜드 축제는 사실상 없다고 단언했다. 현재와 같은 방식의 개성과 특색·장점과 유인이 부족한 마을 축제들만으로는 예산의 비효율적 낭비와 뚜렷한 성과의 부재라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어 김 의원은 “서바이벌 방식 또는 리그제와 같은 치열한 경쟁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모든 축제성 행사에 객관적 성과 지표를 설정하고 냉정하고 합리적인 평가를 통해 취사선택하자는 것이다. 그 지표로서 김 의원은 투입 예산 대비 참가자 수, 지역 상권 매출, SNS 반응, 미디어 노출 효과, 재방문 의사 등 외부 관광객 만족도를 제시했다. “축제는 내부 자족형이 아니라 외부 만족형을 지향해야 한다.”라고 말한 김 의원은 “동두천을 대표하는 우수 브랜드 축제를 키워내는 것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시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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