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 신속한 출동과 응급조치로 시민의 생명 구조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08/25 [10:24]
광명경찰서(서장 이명균)에서는 ’15. 8. 18(화) 소하동 야산에서 광목천으로 목을 메고 자살을 기도하던 남성을 신속한 수색으로 조기에 발견, 응급조치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였다.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8.18(화) 21:45경 112종합상황실에 “어떤 남자가 자살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 하얀 천을 목을 두르는 것처럼 보인다.”는 한 시민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되었다.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상황임을 인식한 소하지구대 이세호 경위와 김성락 순경은 신고자가 알려준 산 중턱까지 한달음에 출동, 정자 주변에서 광목천으로 목을 멘 채로 몸이 축 쳐져 있는 상태의 요구조자(57세, 남)를 발견하였다.
출동 경찰관들은 즉시 요구조자의 몸을 들어 지탱한 후 광목천을 제거, 말려있는 혀를 손으로 빼내어 기도를 유지하고 응급처지를 실시하였으며 곧이어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게 신병을 인계하여 병원으로 후송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 입문 이전에 물리치료사로 2년 여 간 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성락 순경의 현장에서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응급처지를 실시한 소하지구대 이세호 경위는 “저녁 10시가 다 된 시각 산을 오르는 와중에도 날이 어두워 요구조자를 빨리 찾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끝까지 정확한 위치를 안내해준 용감한 시민 덕분에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 꺼져가는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광명경찰의 일원으로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경찰서에서는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준 시민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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