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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형근 의원,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개최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노력에 경기도와 안양시가 적극 나서야

정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1/04/19 [15:41]

경기도의회 문형근 의원,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개최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노력에 경기도와 안양시가 적극 나서야
정현우 기자 | 입력 : 2021/04/19 [15:41]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장애인 생활체육 어려움 심각, 안양시 조례제정과 산하기관의 프로그램 개발 시급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문형근 의원 사무실에서 ‘경기도의회 문형근 의원과 함께 하는 발달장애인 문화예술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가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이날 열린 정담회는 그동안 안양시에 거주하고 있지만 서울시 등 외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발달장애인 바이올린 송우련 연주자와 소프라노 전해은 성악가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국가대표 수준의 훌륭한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과 부모님들의 자조모임을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활성화 지원을 도모하고자 경기도의회 문형근 의원이 마련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경기도의회 문형근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을 대신하여 김병섭 사무국장, 안양신문 정변규 회장, 한국장애인부모회 안양시지부 박현숙 회장, 지역아동센터 백창근 대표, 사회적협동조합 스포츠와사람들 양종희 대표이사, 청년무용예술인단체 썸바디탄츠 송혜림 대표, 발달장애인 및 부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바이올린 연주-송우련,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발달장애인 바이올린 연주와 소프라노 성악 등 감동적인 무대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은 1부 순서에 이어 2부 순서에서는 발달장애인 바이올린 송우련 연주가와 발달장애인 소프라노 전해은 성악가가 안양신문 문화예술분과 전문위원에 위촉되어 안양신문 정변규 회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행사 뒤에 마련된 정담 토론회에서는 우리사회가 앉고 있는 차별적인 장애인 정책 등에 대한 아쉬움과 장애인들을 위한 제도적 및 교육적 장치 마련과 장애인식 개선 관련 기대를 담은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스포츠와 사람들의 양종희 대표이사는 “장애인 스포츠 관련 공모사업의 정부지원금을 받아와도 장애인들이 뛸 수 있는 장애인 스포츠 시설이 없거나 이용에 제한을 받는 등 너무나 열악한 환경으로 말미암아 장애인 스포츠(운동) 복지와 장애인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 받고 있다”며 “안양시 시민사회 전반의 장애인 인식개선 및 장애인 체육 진흥조례 등 제도적인 보완장치와 사회 지도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소프라노-전해은,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또한 관내 공공체육시설의 통합체육프로그램 개설을 의무화해 장애인의 건강권을 지키고 집앞에서 운동할수 있는 접근편의성 개선을 함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통합 안양을 함께 만들어 가는데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안양시지부 박현숙 회장은 “귀한 시간과 발걸음으로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과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경기도의회 문형근 의원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안양시에는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발달장애인 인재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들 발달장애 예능인들의 오늘은 어려움 속에서도 20년 이상을 온몸과 열정으로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이뤄낸 결과물입니다. 그러나 오늘 참석한 바이올린 연주가와 성악가처럼 자신들이 원하는 분야가 아니라 대부분의 발달장애인들은 자신들의 재능과는 관련이 없는 원하지 않는 직장에 가서 일을 하고 있는 슬픈 현실입니다. 발달장애인 부모님들과 어렵고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자조모임이지만 이 모임을 통해 나온 우리들의 목소리가 정담회에 참석하신 분들과 안양시와 경기도에 잘 전달되어 우리 발달장애인 자녀들이 행복해 하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경기도의회 문형근 의원은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우리 장애인들이 사회문화경제 각 분야에서 많은 부분 소외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며 “장애인체육회를 포함하여 경기도 산하기관 등 많은 곳에서 우리 장애인들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재능을 갖고 있는 장애인들이 마음껏 활동하고 청년이 되어서는 직장으로 까지 연결되어 장애인들과 가족 및 부모님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경기도가 되는데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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