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논단] 안양시 박달동 테크노벨리, 대선공약으로 채택되다.
김선화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대선공약홍보에 활동 돋보여
이영조 국장 | 입력 : 2017/05/17 [10:17]
대선이 끝났다. 승자는 짜릿하고 패자는 휼민하다. 그리고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이 탄생했다. 이번선거는 조기대선으로 모든 절차가 달랐다.대통령취임식도 국회중앙홀에서 20여분의 짧은시간동안 소통을 강조하며 검소하게 진행됐다. 대통령은 취임첫날 야당당사를 방문했다. 총리후보자등의 인사발탁배경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하면서 소통을 강조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19대 대선은 3월10일 전직대통령의 파면이후 5월에 실시됐기 때문에 장미대선이라는 아름다운 문구로 칭해지기도 한다. 77,2%의 투표율을 보이면서 투표인증샷도 허용됐다. 5자구도의 대선으로 사전투표율도 26%나 되었다.
선거벽보나 홍보물보다는 게임이나 웝툰에 항시 접근하고 있는 시청자들을 위해 사이버 홍보전도 치열했다. 24시간 유권자를 사로잡고 젊은 층 흡입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도 보였다.
유세현장에서 젊은세대 포섭작전에 총력을 쏟는 후보, 대학가에서 대학생을 파고드는 후보의 열정으로 이번선거는 청년들의 정치참여의도가 확연하게 눈에 띄었다. 역대 최다 대선후보가 경합하고 있는 19대 대선에서 주요후보 5명을 제외한 9명의 후보는 지난 24일 TV토론에 나와 정책대결을 벌였다.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저마다 준비해온 이색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는 일자리 대통령과 강성 노조 제압을 주장했다.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는 유라시아 자기부상철도를 건설하여, 대한민국을 유럽, 중동, 인도양으로 연결하는 동북아 중심국가론을 주장했다.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는 국회의원 수와 봉급을 절반으로 자르고 의원을 소환파면할수 있는 주민투표제를 2년마다 실시하여 낡고 썩은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주장 했다.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는 기초의원 선거를 없애고 행정구역 개편과 선거제도 개혁을 공언했다.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는 등록금 100만원 상한제를 도입해 청년을 위한 나라를 만들고 의료·교육·물·전기·가스를 무료로 국가가 지급하는 무상공급론을 주장했다. 중도포기한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는 국가 공인 결혼중매상담소를 통해 젊은 남녀의 결혼을 주선하고 이들에게는 LH공사 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주택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는 저출산 대책을 강조하며 셋째 자녀 출산시 24평, 넷째자녀 출산시 33평, 다섯째 자녀 이상시 출산 42평 아파트의 무상임대 등을 공언했다. 홍익당 윤홍식 후보는 인간의 본질이 양심이라는데 집중하고, 내가 당해서 싫은걸 남에게 하지 않는 '양심문화' 속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양심론을 주장했다. 무소속 김민찬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평수를 기존보다 줄여 좁게 7~10평으로 조정하면 더 많은 호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조원진, 경제애국당 오영국,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늘푸른 한국당 이재오, 민중연합당 김선동, 통일한국당 남재준, 한국국민당 이경희,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홍익당 윤홍식, 무소속 김민찬 후보에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 이번 선거현수막중에 안양지역대선공약이 표시된 현수막은 문재인후보의 현수막이 유일했다. 박달동 탄약부대지역 130만평 규모의 테크노벨리사업에 대한 공약이였다. 박달동과 석수동에 걸린 이 현수막은 지역주민들에게는 절대적인 표심의 방향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문재인후보의 첫 번째 현수막의 모토는 ‘나라다운 나라,든든한 대통령’이였다. 석수3동에 더불어민주당 유세차에서 김선화 시의원과 김종찬 도의원이 연설하는 도중 지역주민 한사람이 ‘안양지역의 대선공약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힌트를 얻어 김선화 시의원이 두 번째 현수막의 모토내용으로 박달동 테크노벨리 사업추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한다.지역표심의 정곡을 찌르는 순발력의 일면이였다. 이제 박달동테크노벨리추진을 공약으로 내건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다. 이 공약이 잘 이행되도록 안양시민들은 적극 협조를 했으면 한다.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있다. 안양의 정계도 재편될 것이다. 후보군들이 형성되면서 선거열기가 다시 일어날 것이다. 안양의 리더가 될 후보들은 이번 대선공약을 잘 활용하여 안양의 발전에 견인역활을 하면서 성공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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