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영조 기자] 부천시는 20일 시청 만남실에서 만화작가, 만화콘텐츠 기업과의 만화·캐릭터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작가와 만화콘텐츠 기업은 다양한 만화·캐릭터를 공공시설물 등에 활용해 만화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만화산업 발전과 작가 및 기업의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지강민, 윤필, 전영옥, 김현민, 윤지현, 공정은 등 6명의 만화작가와 ㈜달고나 엔터테인먼트, ㈜형설앤, 아트라이선싱, ㈜크리액션, 4BD, 클락하우스, ㈜초록별 등 7개 기업이 참여했다. 작가와 기업이 제작한 캐릭터 등의 콘텐츠를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제공하고 디자인도 지원한다. 다만 해당 콘텐츠 사용을 위해서는 사전에 작가와 기업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콘텐츠의 이미지를 변경 또는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용하기로 했다. 협약을 체결한 콘텐츠는 코믹·일상물인 지강민 작가의 <와라!편의점>, 윤필 작가의 <야옹이와 흰둥이>, 만화콘텐츠기업 ㈜형설앤의 <검정고무신>, ㈜달고나 엔터테인먼트의 <원시소년 띠또>, 클락하우스의 <깔깔수녀님> 등 23개 만화·캐릭터 콘텐츠다. 시는 지난해 한성민 작가 외 12명의 만화작가 및 기업과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35개 공간과 차량 등에 다양한 만화·캐릭터를 입혀 곳곳에서 만화를 느낄 수 있는 만화수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진수 부천시 부시장은 “공공 만화 캐릭터 사용 협약을 체결하게 된 작가 및 기업체에 감사를 드린다. 기업 및 만화가의 캐릭터를 공공시설물 등에 활용해 작가와 기업의 성장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만화를 쉽게 접하여 만화도시로서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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