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경기도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에서 1위 차지
경기도 시·군 450개 사업 중 45건 선정으로 1위, 도비 2억여 원 확보
박병준 기자 | 입력 : 2017/03/02 [07:54]
[뉴스뷰 | 부천 박병준 기자] 부천시는 지난 2월 2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공모사업 블록체인 심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31개 시·군 815개 공동체 2천3백여 명이 참여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전체 선정 건수인 450건 중 45건이 선정되면서 부천시가 1위를 차지 한 것. ‘블록체인(Blockchain)’심사는 공모 내용을 참가자 모두가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첨단 심사방식이다. 투표는 공동체 대표 815명 외에 구성원 7천300여 명도 투표에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해 12월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홍보, 사전설명회, 제안서 작성 컨설팅, 현장지도 등 경기도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또 시는 주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심사하는‘블록체인’방법을 이해할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해 선정된 9건보다 500% 증가한 45건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비 2억여 원을 확보하면서 시 자체공모사업 1억3천여만 원을 합쳐 총 3억이 넘는 규모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장환식 시 원도심지원과장은 “뉴타운 이후 도시계획 패러다임이 변화된 환경에서 물리적 환경개선 방식이 아닌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이 절실한 시점에 이번 따복공동체 예산 확보는 주민공모사업의 외형을 넓히고 주민 역량의 확대와 마을자치의 초석을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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