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비즈니스 협력 경쟁률 10 : 1" 한국 웹툰을 잡아라한국만화영상진흥원, 23일 중국 베이징 한국웹툰 쇼케이스 성황리 종료
- 중국 73개 ․ 한국 14개 기업 참가, 약 220여 회의 비즈니스 교류 진행 - 한국 웹툰 쇼케이스, 한 ․ 중 콘텐츠 비즈니스 상담회, 한국 웹툰 전시 열려 [뉴스뷰 | 부천 박병준 기자] 한국 만화콘텐츠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한‧중 콘텐츠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이 준비한 「베이징 한국웹툰 쇼케이스」가 2월 23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내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하고 주중한국문화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베이징 한국웹툰 쇼케이스」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만화콘텐츠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모색을 위한 종합 비즈니스 지원 행사다.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 웹툰 쇼케이스와 한․중 비즈니스 상담회 등 기업 대상 프로그램과 일반 관람객 대상 한국 웹툰 전시, 웹툰작가 사인회가 운영됐다. 한․중 87개 기업(한국 기업 14․중국 기업 73)이 참석한 한국 웹툰 쇼케이스에서는 중국 대형 콘텐츠 플랫폼사인 유쿠, 아이치이 만화, 시나망, 소후, 바이두게임, 유요치 등 73개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 만화콘텐츠 기업들이 작품을 홍보하는 피칭쇼가 진행됐다. 피칭쇼에는 본애드컴, 에스에스애니먼트, 드림컴어스, 울트라미디어, 스토리컴퍼니, 씨엔씨레볼루션, 다온크리에이티브, 락킨코리아, 이지에이, 재담미디어, 펀툰엔터테인먼트, 이코믹스, 바다엔터테인먼트, 키다리이엔티 등 총 14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또한 해외 만화콘텐츠 관계자 및 독자들에게 한국 웹툰을 소개하고 한국 만화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K-WEBTOON의 시연회가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의 발표로 진행됐다. 현지 콘텐츠 관계자들은 <케이웹툰>에 대해 단순히 한국 웹툰 뿐 아니라 중국 웹툰을 포함한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서, 향후 웹툰 콘텐츠 교역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중 콘텐츠 비즈니스 상담회는 기업 간 1:1 비즈니스 미팅 형식으로 운영됐다. 비즈니스 상담회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2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국내 콘텐츠 기업 드림컴어스(대표 황재오)는 텐센트를 비롯한 중국 3대 만화콘텐츠 플랫폼에 자사가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신들의 섬(김홍모 작가)>을 연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들의 섬(김홍모 작가)>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글로벌기획콘텐츠개발 지원사업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드림컴어스는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파생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락킨코리아(대표 이화신)는 중국 만화콘텐츠 기업 부카만화(布卡漫画 - 北京二次元科技有限公司)와 8억원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총 20억의 단일 상담액을 기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 1F 미디어존에 마련된 ‘한국 웹툰전’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사업 기업들의 만화출판물과 세로 스크롤 형식의 웹툰, 영상콘텐츠 등이 전시됐다. 콘텐츠 전시를 통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한국 만화콘텐츠를 보고, 듣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부대 이벤트로, 중국 ‘QQ닷컴’에서 3,7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인기 웹툰 ‘괴기목욕탕’을 그린 김경일 작가의 사인회가 개최됐다. 김경일 작가의 사인회에는 약 330여명의 만화팬이 참석해, 한국 만화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중 콘텐츠 협력에 대한 현지 언론의 취재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인민망, 텐센트, 광민일보, 중국문화보, 중국청년보는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과의 미디어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한국 만화콘텐츠 및 중국 콘텐츠 시장과의 협업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교환했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베이징 한국웹툰 쇼케이스」는 세계 최대의 콘텐츠 시장인 중국을 대상으로 한국 만화콘텐츠 기업의 사업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웹툰 시장의 콘텐츠 다양화 뿐 만 아니라, 한국과의 합작을 통해 관련 산업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그간 한국 콘텐츠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중국 현지에서의 비즈니스 행사 및 홍보마케팅을 한층 더 강화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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