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본격 착수최성 시장, “대한민국 대표하는 4차산업의 집적지로 조성할 것”
- 마스터플랜 용역보고회 진행… 전문가들 열띤 토론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7일(화)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 및 신성장 구축 협의체 전문가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2022년까지 고양시 주요 거점지역에 ▲MICE ▲방송 ▲영상 ▲IT ▲첨단의료산업 ▲AI&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연계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고양시의 지리학적 위치 특성을 결합해 향후 남북 경제 협력의 교두보 역할까지 수행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6월 시에 유치된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를 주축으로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 등 총 11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임창열 킨텍스 대표와 조창현 한양대 석좌교수, 양영식 고양시정연구원장, 중앙대 허재완 교수 및 국토부 등 각 기관의 전문가 130여 명이 참석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성공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최성 고양시장은 “국토부, LH,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킨텍스 등 참여기관은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연계를 강화해 고양시가 미래형 자족도시로서 대한민국의 100년을 책임질 최첨단 지식산업의 메카이자 4차산업의 집적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했다. 임창열 킨텍스 대표는 “첫 번째로 수도권 규제의 틀을 전략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하며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는 국적이 어디든 전문성과 창업할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모일 수 있는 다국적 테크노밸리가 되도록 외국인에게 개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대한민국 산업이 나가야 할 길을 고양시가 제시하고 있다”며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미래를 낙관한 바 있다. 2부에서는 자문위원 대표(Master Director)인 허재완 중앙대 교수 주재로 서울대 이성모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한양대 윤덕균 산업공학과 명예교수, 협성대 이상문 도시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 일산 신성장 거점 협의체 자문단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서울 진입 자유로 정체와 장항․대화지구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방안 ▲일산-장항습지를 잇는 녹지축과 보행축 연계방안 ▲개별 산업들의 지속가능성과 상호연계를 통한 시너지 ▲중국․인도 등 글로벌 전략과 국내 로컬 전략 수립 등 차별화 필요성 ▲친환경․헬스 콘텐츠 등 구체적 전략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가 가진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의견을 한데 모았다. 이번 본격적으로 착수된 마스터플랜용역은 개별적으로 시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난개발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지난 1월 20일 ㈜경호엔지니어링과 계약을 체결, 9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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