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지난해 재산세 징수 성적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재산세 55만 건 1,243억을 부과하고 1,222억을 징수해 98.3%의 징수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7월 행정체재 개편으로 각 구청에서 담당했던 재산세 부과징수 업무가 시 부과과로 통합되면서 효율성을 높인 결과로 보인다. 각 구별로 관리했던 재산세 업무를 주택, 건축물, 토지 등 과세유형별로 분류해 과세대장을 보다 촘촘하게 관리할 수 있었다. 또 기존에 납부기간을 경과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기간 내 납부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안내하고, 지하철이나 대형건물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중점 홍보를 실시한 점 등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체납 건에 대해서 건별로 체납원인을 파악해 체납발생을 최소화했다. 이밖에도 전국의 체납자 거주지로 출장해 납부를 독려하고 징수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지난해 징수액이 1,222억으로 2015년 징수액 1,146억 보다 76억을 더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이월되는 체납액 또한 지난해보다 1억5천만 원 감소했다. 이춘구 경제국장은 “재산세 납부기간 중 세무업무가 시로 통합되면서 업무에 혼란이 올 수 있었으나, 직원들이 혼연일체로 힘을 모아 효율성을 높여 도내 최고의 징수율을 성취했다”며 “아울러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성실하게 납세해주신 부천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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