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전국적인 AI 발생으로 양계농가의 근심이 깊은 가운데, 계란 값 폭등으로 인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고양시는 AI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계란수급 불균형 해소와 민생안정을 위해 긴밀한 민·관 협력으로 청정지역 고양을 끝까지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AI 장기화에 대비해 긴급방제단 방역차량을 기존 4대에서 6대로 확대(2대 증가)했다. 고양시에는 아직 AI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AI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하고 즉각적으로 거점소독시설 설치, 살처분 가금농가 생계지원에도 대비하고 있다. 또한 AI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민생안전TF(통제반)을 신설하고 계란 값 상승으로 인한 서민경제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양계 농가, 농협과 함께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1일 11만개의 계란이 생산되는 고양시 관내 산란계 농장과 고양시 로컬푸드 직매장 6개소, 대화·삼송 고양농협유통센터를 연계해 차질 없는 계란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소비자 불안심리 해소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시는 AI 확산방지를 위해서 당초 1월 1일 예정된 행주산성 해맞이 공식행사는 취소했다. 그러나 자율적인 해맞이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 발판 소독조 설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AI 대응을 통해 발생 43일째인 12월 29일 현재까지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다. 한편 시는 29일 새벽 2시부터 고양시 전역에 1cm 가량 내린 눈에 100여명의 인력과 염화칼슘 살포기 등을 동원해 자유로 등 주요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주요도로의 제설작업은 완료됐으나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교량, 램프, 고갯길 등의 결빙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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