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재)경기테크노파크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이하 센터)와 공동으로 고양시 관내 인쇄 기업의 해외 시장진출과 홍콩 인쇄기업간 교류를 위해 지난 22일 고양 킨텍스에서 고양·홍콩 인쇄기업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고양시와 (재)경기테크노파크 및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공동으로 추진해 고양인쇄기업과 홍콩인쇄기업간 비즈니스 매칭, 협력증진 및 상호교류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고양시는 103만 도시로서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많은 인쇄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쇄문화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이나 ICT(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인쇄산업의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은 실정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양시가 보유한 문화콘텐츠와 아이디어 인쇄제품을 홍콩에 선보여 홍콩 인쇄기업들의 보유시장 및 마케팅을 통한 인쇄산업의 발전이 예상된다. 센터 관계자는 “인쇄산업은 주문 중심의 수주형 산업으로 해외 수출에 제약이 많이 따르고 있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시장진출 및 협력방안을 찾아 인쇄 소공인의 해외 시장진출 모델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며 말했다. 시 관계자는 “홍콩은 중국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의 관문으로 자금력과 마케팅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인쇄 기술력과 홍콩 시장의 강점을 접목한다면 해외 진출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인쇄산업은 도내 보유지자체 1위로 고도로 집적화된 인쇄단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1중 규제로 개발제한지역에 묶여 있으며 다른 지역보다 시설이나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양시는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올 3월에 유치해 (재)경기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고양시 인쇄소공인들을 지원, 육성하고 국내외 최대의 인쇄문화융합 집적지 활성화를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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