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경관조성 및 공공디자인 마인드 확산을 위한 ‘제6회 고양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원당 호국로를 색깔 있는 보행공간으로 조성하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다 많은 67개 작품이 접수되는 등 관내 중·고등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모전 심사는 독창성, 실용성, 디자인 등에 중점을 두고 6명의 디자인 전문가가 심사해 총 2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전까지 개최한 공모전과 달리 중학생들의 작품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 선정돼 많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대상에는 가람중학교 함선희 학생, 최우수상에는 무원중학교 김채현, 능곡고등학교 김민정 학생, 우수상에는 지도중학교 김민아 학생, 고양예술고등학교 안주희·고예림·정재연 학생, 장려상에는 고양예술고등학교 현초아 학생외 9명, 입선에는 고양예술고등학교 이정우 학생 외 7명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인 유한대학교 여훈구 교수는 “출품수 대비 질적으로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 아쉽게 입상작에 선정되지 못한 작품들도 많았다”고 아쉬워하며 “특히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보행자 안전과 운전자의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감탄했다. 시 관계자는 “다음해에도 고양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올해처럼 많은 작품이 접수돼 지역의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공모전이 단순 행사로만 머물지 않도록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원당호국로 경관개선사업에 시범 적용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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