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교육정책 포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안병춘 기자 | 입력 : 2016/10/14 [10:32]
경기도의회 경기교육정책포럼(서진웅 대표 더민주,부천4)은 천영미 의원(더민주,안산2), 최종환 의원(더민주,파주1) 등 다수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11일 오후 2시30분 경제과학기술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교육정책포럼에서 발주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바람직한 학교문화와 학력향상을 위한 교사의 역할과 노력에 관한 연구”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본 연구는 공교육 붕괴의 위기에 처한 평준화 지역의 일반계고등학교를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문화 창출자로서 교사의 역할과 책무감을 학교별 비교연구를 통해 찾아내어 일반계 고등학교 발전방안을 학교문화 측면에서 고찰하고 경기교육 발전에 기여하려는 목적에서 제안되었다.
중간보고회는 연구진이 도내 A시의 국·공립 고등학교 4개교의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 110부와 325부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예비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교사 리더쉽을 인간관계 주도형과 과업주도로 나눌 경우 인간관계 주도형 교사에게서 학생들의 담임과 관계, 교우관계, 학습활동, 규칙준수, 학교행사 참여가 모두 높고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과업주도형 교사에게는 학생들이 학습활동과 학교행사참여 항목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도 학교문화는 1학년에게 더 중요하게 작동하였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낮아도 교사의 격려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진웅 포럼 대표는 “현 고등학교 교육 실태와 문제점의 세부사항을 밝히기 위해 이 연구에 특별히 도입된 심층 면담을 주로 하는 질적연구를 성실히 진행하여 최종 연구에 잘 반영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향후 일반계고 발전을 위한 법․제도적 측면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충실한 자료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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