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 지역의 수공예 작가들이 만든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는 ‘다래기 장터’가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당수동시민농장에서 열린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도시 농업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든 다래기 장터는 지난 5월부터(8월 제외) 매달 한 차례 열려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농산물과 나무공예품, 규방공예품, 도자기, 가죽·금속공예품 등을 할 수 있다. 텃밭 채소로 만든 갖가지 먹거리도 판매한다. 아이들 놀 거리와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돼있다. 마당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에서 비눗방울 놀이,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떡메 치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수원청개구리 캐릭터 ‘수원이’와 ‘수원이 여자친구’도 만날 수 있다. 장터 한 편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인디 밴드와 성악, ‘도우리 연주단’ 등의 공연이 열린다. 시민농장에 만개한 코스모스도 볼거리다.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넓은 농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코스모스 밭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이 설치돼있다. 다래기 장터 판매자들은 수익금을 십시일반 모아 당수동 주변에 사는 어려운 이웃 20가구에게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다래기 장터는 10월 장터로 마무리된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장터에 오셔서 수원지역 농업을 이해하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체험하길 바란다”면서 “내년에도 더 알찬 장터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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